지금 광화문 광장에는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논쟁이 오갑니다.
광화문 사거리 광장 입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해놓은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서 있습니다,
이 단체에 기부하는 돈의 액수에 따라 온도계의 수은이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미 이 사랑의 온도계는 겨울철 나눔의 상징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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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능이 올바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랍니다
11월 이후 1월까지 언론사들이 모금하는 모든 금액과 공공기관을 통해 접수되는 모든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바로 이 공동모금회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금단체 중에서 독점권을 가지게 되고 다른 재단이나 모금기관들의 위축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지요.
더구나 이 돈들은 그해 다 쓰도록 되어 있어 장기적 지원이나 투자, 기부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도 문제이지요., 좋은 사회적 변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사용될 필요도 있거든요. 기부금의 전략적 사용이 꼭 필요한 일이랍니다.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기부금액이 개인의 작은 기부금 보다는 대기업이 내는 큰 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300억을 내면,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이 그 정도의 금액을 내고 나머지 그룹들이 100억 - - - 이런 식으로 돈이 기부됩니다. 자발적인 기부가 아니라 사실상 준조세로 강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동모금회와 비슷한 미국의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의 경우에는 이렇게 기업이 기부하기 보다는 그 종업원들이 한푼 두푼 모아 큰 돈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특징이 있지요.
그러니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너무 쉽게 모금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이 단체가 과거에 보건복지부 내부에 있던 준공공기관으로서의 특혜와 독점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모금의 분야에서 아직도 이런 정부나 준정부적 기관의 독점적 권한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후진적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부문화의 근대화, 합리화 , 다양화, 민간화 - 아직도 우리나라에 필요한 일입니다. 기부문화와 모금기관의 개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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