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에서는 한달에 한번 생일잔치가 열립니다
그달에 생일을 맞는 연구원들을 위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날은 점심을 함께 합니다.
제가 주방장입니다.
보조 주방장으로서 신영희 연구원을 포함해서 한 부서 연구원들이 돌아가며 맡습니다
말이 주방장이지 저는 아직 주방 보조입니다.
신영희씨가 아주 유능해서 사실상 주방장 노릇을 합니다.
저는 앞치마 두르고 신영희씨가 하라는대로 파도 다듬고 양념도 치고 간도 맛봅니다.
이번에는 만두떡국이 주된 매뉴입니다
마침 발아현미와 그것으로 만든 오색떡국을 우리의 영원한 후원자 미실란의 이동현박사가 보내 주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둘이 먹다가 한 사람 없어져도 모를 맛있는 여수 돌산 갓김치가 있습니다
여수에서 교사생활을 하시는 오문수 선생님이 보내준 것입니다
이렇게 희망제작소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는 반찬이니 잡곡이 끊이지 않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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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떡국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게 많네요
계란도 구워붙여야 하고 파도 다듬어두어야 하고 소고기도 삶아 뜯어놓아야 합니다.
물론 떡국도 물에 넣어 불려야 하구요
그래도 다른 음식보다는 조금 빨리 되었습니다
오늘 주방에는 특별한 손님도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변호사로 오래 활동하고 있는 오랜 친구 이경옥 변호사도 함께 했습니다
손님이 아니라 아예 주방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주부이기도 한 그녀 역시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인턴 구슬이씨도 참 대단합니다. 아직 어린 대학생인데도 손솜씨가 대단하네요. 부잣집 맛면드리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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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연구원들이 몰려왔습니다.
먹는 것만 생겼다면 어느 구석에서 사람들이 나타나는지 금방 수십명이 달려듭니다
제가 주방에서 떡국을 떠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싸!
먼저 많은 국수와 국물을 떠다보니 나중에는 국물이 모자라게 된 것이지요
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업습니다.
밥도 있으니 떡국은 맛만 보고 밥을 멍어야 합니다.
이 양을 조절하는 것이 다음의 과제입니다.
역시 함께 밥 먹는 시간만큼 즐거운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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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6일 19시 36분
미실란 가족들이 정성드레 만든 발아오색떡꾹을
좋아하는 분들이 드셔주신것만으로도 늘 행복합니다.
오늘도 우리 미실란에는 참 여러분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늘 간단한 김치 하나에 떡꾹에 행복해 하시는 좋은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동현
2010년 02월 07일 2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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