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런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어린 여행자'라고 하는 이름이 귀엽게 들리기도 하거니와 우리의 인생 그 자체가 모두 하나의 여행객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가 이 작은 우주별의 또다른 여행자들을 돕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 멀고 먼 지구의 맞은편 사람들, 피부색이 좀 우리와 다르다고 하더라도 역시 함께 사는 동시대인으로서 고난받는 그들과 함께 동행하자는 의미에서 Little Travelller라는 이름은 참으로 잘 지은 것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 단체는 남아공의 에이즈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이 만드는 공예품이나 예술품을 팔아주거나 개인들로부터 모금을 하여 남아공에 송금하는 것을 주된 운동으로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남아공 사람만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지구촌의 다른 구석에 사는 사람들도 함께 힘을 합치는 일이 필요하다. 에이즈백신을 만들고 에이즈 예방을 교육하고 환자들의 입원과 차별의 시정, 이들의 생활비 마련에 작은 손길이라도 나눈다면 한결 이들의 고통은 줄어들 것이다,
한국에 아무런 연고도 없이 이 어려운 운동을 시작한 이 대학생이 그냥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누구의 소개로 한국에서 어떻게 이 단체를 뿌리내리고 모금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자문을 얻으려 내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이미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해서 3만달러 정도를 이미 모아 송금했다고 하니 보통의 모금 역량이 아니다.
다만 한국인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모금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단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는 법, 최초의 모금을 통해 사무실을 확보하고 상근인력을 구하는 방안, 한국의 동조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모은 방법 등을 이야기하였다. 이 젊은 외국인의 용기와 도전에 찬사를, 그의 앞길에 행운이 함께 할길 빈다.


이미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는 에이즈환자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 가장 흔한 질병이 되고 말았다. 지구촌에서 벌어진 어떤 전쟁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말조차 있다. 인류에게 가장 큰 질병인 것이다.



"희망의 등불 밝히기 / 나눔과 희망에 관한 Essay" 분류의 다른 글
| 아주 특별한 빵장사 - Krispy Kreme의 자선활동 (5) | 2009/04/05 |
| 나눔의 날, 나눔의 해 (0) | 2009/06/25 |
| 연탄시대의 재등장 (0) | 2009/06/25 |
| 도시의 버려지는 과일을 따고 나누는 사람들 (1) | 2009/06/10 |
|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0) | 2009/12/19 |
| ASIA NGO SUMMIT - 인텔과 희망제작소가 만들어낼 아시아의 미래 (0) | 2009/11/21 |
| 법장스님을 보내며 (2) | 2009/03/18 |
| 2010년 1월 1일 찬란한 일출을 나눕니다 (5) | 2010/01/01 |
| 우리의 어깨가 으쓱해지는 메일 - 영국 옥스팜 간부가 평가한 아름다운가게 (0) | 2009/12/04 |
|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 자선을 통해 미래를 창조한다 (0) | 2009/12/28 |






![원순닷컴[wonsoon.com]::Social Designer's 'B'log](http://feeds2.feedburner.com/wonsoonSocialDesigner.2.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