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박경렬 군이 저희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전에 보스톤의 케네디스쿨 에서 제가 강의하러 갔을 때 만났던 친구입니다 지금은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워싱턴의 세계은행 World Bank 에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맡고 있는 일은 전세계에서 빈곤퇴치를 위해 일하는 노력들을 어떻게 효율화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제3세계의 빈곤한 국가들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돈들이 투자되고 지원되었는데 막상 그 효과는 미미한 상태에서 이중적.낭비적 지원을 줄이고 좀 더 효과와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중구난방식으로 지원되는 것들을 모두 모아서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Mapping for Results라고 하는 프로젝트인데 여러나라의 정부나 단체들이 어느 제3세계 국가의 어느 지역에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하고 그 대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3세계 지원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극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박경렬군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탄자니아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 이 젊은이의 미래가 자못 궁금해집니다 일단 세계은행에서 근무하다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박사학위를 하겠다는 것이 향후 계획인데요 나는 박군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제3세계 지원이나 국제기관에서의 역할을 키우고 효율화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 내리라고 믿습니다 박군 역시 한국이 존경받는 리더국가가 되도록, 이른바 국격을 높이는 일에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고 합니다. 그의 미래로 말미암아 한국의 미래도 밝아질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