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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자에서 사회적기업가로 - 전설의 사회적기업가 김동남

2011/07/23 08:41

그는 알콜중독자였습니다
부랑자였습니다
부랑인수용시설에서도 수용되었다고 합니다
삼청교육대에서도 1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알콜중독에 수전증에 - - - 그의 인생은 스스로의 표현으로 "개같은 삶"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노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30대에 술을 끊고 35세에 검증고시를 해서 방통대도 나왔고 직장생활도 했습니다
가정을 꾸린 것은 물론이구요
그런데 39세에 다시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 다시 중증알콜중독의 나락에 떨어졌습니다
이혼하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40대에 다시 그는 <해뜨는집>이라는 노숙인쉼터와 부랑인수용소를 전전긍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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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원자활의 두부자활사업단에 소속이 되어 드디어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당히 살아보자는 의지가 다시 생겨났고 우리콩, 우리 두부에 대한 애착이 커졌습니다
2004년 7월 24일 그는 짜로(진짜로의 약자)사랑회를 만들었고 우리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도 살리고 우리 농촌도 살리자는 큰 뜻을 품게 되었습니다


짜로사랑은 이제 두부사업과 식당업까지 운영하는 중견 사회적기업이 되었습니다
그가 만드는 두부에는 무소포제, 화학응고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장에 내놓아도 좋은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정을 세우고 실패하면서 자신만의 공정법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1억을 대출받아 지금은 50평규모로 공장도 확대했다고 합니다
농촌살리기운동본부에는 OEM방식으로 납품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남 주민생협 등 납품처도 늘어나고 있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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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사업 매출은 이제 올해는 7억6천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부생산이 5-6억이고 식당 직영해서 6개월에 약 7천정도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는 다시 좋은 부인과 만나 살림을 꾸렸고 지금은 행복이 그의 삶에 가득해보입니다
알콜치료센터, 교육연수원, 실버타운, 대안학교 등 앞으로 해야 할 일과 꿈도 야무져 보이기만 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술한잔만 딱 하자고 제안을 했더니 그는 한잔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사이다를 시켜 먹었습니다
이제 어떤 유혹도 과거로 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는 사람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그는 우리의 영웅입니다













2011/07/23 08:41 2011/07/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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