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 명가, 천둥소리
전북 완주군의 ‘천둥소리‘는 자타가 공인하는“전통주의 명가”이다. 이 지역에서 이름난 막걸리 주조회사일뿐만아니라 막걸리축제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음으로써 전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제는 주문이 달려 없어서 못파는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막걸리로서만 만족하지 않고 복분자나 생강 등 약초를 넣어 특색있는 막걸리를 개발한 것이 이 천둥소리의 막걸리를 빛나게 만들었다. 기본 막걸리와 달리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숙취감과 트림현상을 없앤 것도 이 천둥소리 막걸리의 장점이다.

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프랑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소노마밸리, 호주, 칠레 심지어 일본에서까지 와이너리 winery 가 많이 있다. 포도밭에다가 와인숙성창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장, 와인을 깃들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등이 함께 건축되어 하나의 와인판매장 겸 체험장인 셈이다.



막걸리라고 이런 와이너리처럼 막걸리 공정을 다 보여주고 막걸리 시음장, 막걸리 판매장, 식당 등을 연결하는 막걸리 관광 코스가 없으라는 법이 없다. 요즘처럼 막걸리가 유행하는데 이런 곳이 하나 있다면 인기만점일 것이다. 그런데 천둥소리 막걸리 제조공장의 경우 그 모습이 너무 현대적이어서 막걸리 도가로서의 느낌이 좀 없다. 전통주의 공장이라면 좀 전통적으로 공장을 설계하고 디자인했어야 하지 않을까. 막걸리의 맛은 현대적인 기계보다 전통적인 제조방법에서 더 우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프랑스의 와인이나 스코틀랜드의 위스키가 마개나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맛이 포도나 위스키의 맛에 더하여 더욱 유명하게 만든 요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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