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HUB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네들란드 암스테르담에서 HUB을 운영하고 있는 Frederike Vos, Ingmar Nieuwold 두 사람이었습니다. 젊은 두 남녀였습니다. 원래 HUB은 영국에서 시작되고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는 것인데요.
건물의 공간을 마련하고 거기에 각종 가구와 컴퓨터, 시설과 기구를 마련하고 서로 대화 토론하고 네트워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입니다. 원래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현실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함께 논의하고 함께 할 사람을 찾는 일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그런 아이디어를 실천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사람도 없고 사무실도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큰 아이디어를 연결해 주는 복덕방인 셈이지요. 참 기막힌 아이디어 아닌가요. 이것 자체가 대단한 사회적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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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람들이 돈이 많아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모아내고 이들이 조금씩 투자를 해서 건물을 임대를 해서 이런 일을 한답니다. 물론 혼자서는 엄두를 내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가능한 일이지요. 암스테르담의 HUB의 경우에는 일부 기업가들과 300여명의 사회적기업가들이 투자를 해서 스스로 운영을 하고 있고 이 HUB공간의 주주 역시 그들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HUB는 이런 일을 조직하고 주도하고 운영하기는 하지만 결국 그 주인은 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 자신이라는 것이지요.
더구나 이 과정에서 런던의 HUB 본부에서 무슨 돈을 대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지원도 없다고 하네요. 각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오히려 돈을 벌면 그 수익의 일부를 본부에 보내고 본부에서는 그 돈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에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지금 HUB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런던과 암스테르담 외에도 로테르담, 베를린, 캐나다, 마드리드 등 이미 수십군데에 이미 생겨났답니다.
한 곳에 회원이 되면 다른 지역의 네트워크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컨대, 런던 HUB의 회원이 암스테르담으로 와서 할 일이 생기면 암스테르담 HUB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전세계의 HUB 회원 중에서 이런 저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서로 연락도 하고 사업도 함께 벌이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국제적인 일을 한다면 우리 한국인들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희망제작소에서도 한층을 더 빌려 이 일을 해볼까 생각해 보았는데 이런 생각을 들으면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또 일을 벌릴까 기겁을 하겠지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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