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류장이 감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이 감으로 유명한 곳이니 자신의 특산물을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왕 만드는 버스정류장인데 이렇게 재미난 디자인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너무 요란하거나 품격이 떨어지는 것도 많지만 사람들에게 작은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이 이렇게 점점 진화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도 그 정류장 안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소파를 넣어 둔 것이 인상적입니다.
어느 누군가의 집에서 그 용도를 다하고 이제 이렇게 바람불고 비오는 야외로 나와 만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저 소파의 운명이 참 기구합니다.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 소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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